[뉴스초점] 트럼프,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용의자는 20세 공화당원"
네, 그럼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총격 사건 관련 상황 또 미 대선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자세한 내용,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먼저 총격범에 대한 신원이 일부 확인됐습니다. FBI는 펜실베이니아 출신 20세 백인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미국 매체에서는 공화당 당원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도 나왔거든요. 공화당 당원이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한 건데, 이런 정보들을 토대로 어떤 의도였는지 좀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총격 당시 현장 목격담도 전해지고 있는데, "총알이 날아오는 순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개를 돌려서 살았다"고 합니다. 차트를 보기 위해 제때에 머리를 돌렸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총알 머리에 맞았을 것이다 이렇게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살해할 목적이 있었다고 의심이 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총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치면서 머리 옆과 귀에 피가 묻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트럼프의 상태가 괜찮아 현재는 퇴원을 한 상태인데요. 응급처치를 마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로 이동을 했는데 전용기 계단을 다른 사람 도움없이 혼자 걸어 내려오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공격 속에서도 자신은 건재하다, 강하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도 원래대로 참석한다고 하는데요.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했을텐데 강행군에 나서는 것도 비슷한 이유라고 볼 수 있겠죠?
트럼프 전 대통령 피를 흘리면서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라고 외친 모습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경호요원들이 "움직여야 한다"고 재촉했는데도 저항하는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생사위기에서도 특유의 쇼맨쉽이 발휘됐다는 평가가 나오거든요?
외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싸우라고 외친 이 장면을 "현시대 가장 강력한 장면 중 하나"로 꼽으면서 전사 이미지 강화하는 동시에 지지층 동기부여·동정심을 촉발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지지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 걸까요?
그렇다면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바이든 대통령은 인지력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지금 강한 사퇴압박까지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사태로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도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요?
총격 소식을 보고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역겨운 정치폭력이라고 규탄하면서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에 있다가 사건 발생 뒤 황급히 돌아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한 것으로도 전해졌어요? 일련의 대응과 메시지 어떻게 보시나요?
다시 총격 현장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가보면 트럼프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관중 2명도 총에 맞았습니다.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요. 다른 1명은 7발의 총성을 맞고 매우 위중한 상황입니다. 유세장 보안이 허술했던 건지도 궁금한데요?
총격 사건이 일어난 펜실베이니아는 어떤 곳인지도 궁금합니다. 러스트벨트에 위치한 핵심 경합주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선거인단 표심이 어떻게 갈리고 있었고 최근 트럼프와 관련된 지역 내 이슈가 있었습니까?
미국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고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파장이 계속될 것 같은데요?
비단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이 있었고요. 일본에서는 아베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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